prologue

“본질에 대한 고민”

인류는 본질(essence)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 

절대적인 존재에 대한 갈망이 종교에서는 신으로, 
철학에서는 이데아, 
과학에서는 차원과 입자의 세계로 표현되어 왔다. 

세상을 이루는 본질, 그리고 그 힘의 이유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지금부터 이야기는 인터페이스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터페이스(interface, 界面): 물리학적 의미로는 서로 접촉해 있는 두 가지 상(相)의 경계면

풀이하면 세계와 세계와의 조우이다. 인터페이스 세계는 다양하다. 흔히 핸드폰이나 컴퓨터의 UI(User interface)정도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인터페이스는 곧 소통이며 그 원인이다. 도로의 표지판이나 서적등 인간이 만든 피조물부터 나무의 잎사귀같은 자연물들까지 모두 소통을 위해 그 형태와 기능이 창조 되었다. 모든 사물들은 생존을 위해 무의식 또는 의식적으로 소통을 시도한다. 

이에 가구라는 피조물을 빌어 본질을 표현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