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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은 모방을 살해한다”

직장인은 누구나 ‘저녁이 있는 삶’을 꿈꾼다. 가족들이 식탁에 도란도란 모여 앉아 블라인드 사이로 비춰지는 햇빛을 맞으며 즐겁게 식사하는 모습을 상상한다. Sunset Chair는 그러한 감성과 대중들도 오리지널을 소유코자하는 욕망(민주화)을 실현하고자 하였다.
의자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진화되기전 유인원을 상징한다. 웬지 나무를 사용함으로서 유인원들을 직관적으로 표현하였고 의자 등받이 높 이의 다름은 유인원들간의 계급을 의미한다. 또한 Sunset Chair는 작가 본인의 투영체(Mimesis)로서 본질에 접근하고자 하는 사상을 담고있다.